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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황

작성자
손창남
작성일
2019-11-29 17:13
조회
47
수요일에는 손자들을 보러 죽전에 갔습니다.

시안이는 아파트 단지 안에 있는 어린이 집에 아주 잘 적응해서 다닙니다. 시안이가 또래 아이들에 비해 말을 잘 해서 다른 아이들을 리드하는 모양입니다.

지호는 8개월인데, 이가 세 개가 났네요.. ㅎㅎ. 이유식을 제가 먹였더니 정말 "냠 냠!" 하면서 맛있게 먹는데요... ㅎ

저녁에는 이마트에 가서 함께 장도 보고 저녁식사도 했습니다. 정말 행복했습니다.

어제는 김장을 했습니다. 어릴 때 어머니는 저만 있으면 한 접 (100포기 ) 배추와 무를 가지고 김장을 했지요. 저는 찬 수도물에 무우를 씻고, 마늘까고 생강도 까서 절구에 짓이기고 (당시는 믹서가 없어서) 했던 기억이 나네요. 지금은 정말 편하지요.

오늘은 모처럼 집에서 off를 했습니다.

오전에는 다니엘서 9장 글을 썼습니다. 오늘은 비교적 글이 잘 써지네요.. ㅎㅎ

오후에 조금 걸었습니다. 날씨는 조금 추워도 바람이 없고, 햇살이 따가워 정말 걷기 좋았습니다. 지나가다가 카페에 들려서 커피를 한잔 했습니다.

커피를 마시는 동안 또 쓰고 싶은 책이 생각났어요. 이럴 때 어떻게 해야죠? 큰 일 났습니다. 책이 쓰고 싶어서.. ㅠㅠ

오늘 카페에서 생각한 것은 교회와 선교 2편입니다.

열방 교회의 김상진 장로가 다시 주인공입니다. 그가 여러 사람들과 교회들을 돕다가 훌륭한 선교 코치가 된다는 이야기를 그리고 싶습니다.

글쓰기를 생각하니 심장이 뛰네요.

앞으로 쓰고 싶은 책이 몇 권이나 되니 잘 정리를 해보겠습니다. 원래는 두 권만 더 쓰려고 했는데, 그럴 거 같지가 않은데요. ㅎㅎ.

여하튼 오늘 정말 여유있고,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오늘 저녁에는 성탄 추리 장식을 할까 합니다.

이만 줄입니다.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