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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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 12: 누가 하나님인가 5: (no. 62)

작성자
손창남
작성일
2019-12-10 15:41
조회
27
하나님의 영광에 도전하는 세상의 시스템은 이미 에덴 동산부터 나타났다. 사단이 하와를 꾀어 금단의 과일을 먹게 했을 때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인간도 하나님처럼 될 수 있다고 말한 부분이었다,

너희가 그것을 먹는 날에는 너희 눈이 밝아져 하나님과 같이 되어 선악을 알 줄 하나님이 아심이니라 (창3:)

피조물인 인간이 창조주 하나님께 드려야 할 마땅한 영광을 가로채는 순간이었다. 그리고 하나님은 그것을 용서하지 않으셨다. 하나님이 피조물에게 절대로 영광을 가로채지 않으신다. 이사야서에는 하나님이 그의 영광을 어떻게 다루고 계시는 지를 잘 나타내고 있다.

나는 여호와이니 이는 내 이름이라 나는 내 영광을 다른 자에게, 내 찬송을 우상에게 주지 아니하리라 (사42:8)
나는 나를 위하며 나를 위하여 이를 이룰 것이라 어찌 내 이름을 욕되게 하리요 내 영광을 다른 자에게 주지 아니하리라 (사48:11)

에덴 동산에서 하나님이 창조하신 첫 사람 아담과 하와는 그 선을 넘었다. 그의 후손들의 별로 다르지 않았다. 하나님의 영광에 대한 도천은 역사 속에서 계속 되어왔다.

하지만 인간만 하나님의 영광에 도전한 것이 아니다. 사단의 정체도 알고 보면 이렇게 하나님과 같아지려는 천사였다. 그가 하나님의 영광을 취하려 시도했던 일과 그 결과에 대해서 이사야서에는 이렇게 기록되어 있다.

너 아침의 아들 계명성이여 어찌 그리 하늘에서 떨어졌으며 너 열국을 엎은 자여 어찌 그리 땅에 찍혔는고 네가 네 마음에 이르기를 내가 하늘에 올라 하나님의 뭇 별 위에 내 자리를 높이리라 내가 북극 집회의 산 위에 앉으리라 가장 높은 구름에 올라가 지극히 높은 이와 같아지리라 하는도다 그러나 이제 네가 스올 곧 구덩이 맨 밑에 떨어짐을 당하리로다 (사 14: 12-15)
(12월 9일/ no.61)

이제 이쯤에서 느부갓네살 왕이 어떻게 되는 지를 다시 살펴보자. 그는 ‘내 위엄의 영광을 나타낸 것이 아니냐’라고 말했다. 그러나 1년 전 하나님께서 다니엘을 통해 말씀하신 일이 그대로 현실이 되어 버렸던 것이다. 그래서 그는 짐승처럼 7년 동안을 살게 되었던 것이다. 하지만 하나님은 은혜로우시다. 그를 다시 회복시켜주셨다.

34그 기한이 차매 나 느부갓네살이 하늘을 우러러 보았더니 내 총명이 다시 내게로 돌아온지라 이에 내가 지극히 높으신 이에게 감사하며 영생하시는 이를 찬양하고 경배하였나니 그 권세는 영원한 권세요 그 나라는 대대에 이르리로다
35땅의 모든 사람들을 없는 것 같이 여기시며 하늘의 군대에게든지 땅의 사람에게든지 그는 자기 뜻대로 행하시나니 그의 손을 금하든지 혹시 이르기를 네가 무엇을 하느냐고 할 자가 아무도 없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