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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 13: 메네 메네 데겔 우바르신 1: no. 64

작성자
손창남
작성일
2019-12-10 21:35
조회
31
ch. 13: 메네 메네 데겔 우바르신

● 다니엘서 5장 요약

벨사살 왕은 느부갓네살 왕의 손자지만 이곳에서는 아들로 나온다. 그는 귀인들 1000명을 왕궁에 불러 잔치를 하면서 예루살렘에 있는 하나님의 성전에서 가져온 잔으로 술을 하시게 한다. 그렇게 잔치가 진행될 때 벽에 손이 나타나 ‘메네, 메네, 데겔, 우바르신’ 이라는 글짜를 적는다.

왕은 그것이 매우 나쁜 징조임을 깨닫고 술사를 불러 물어보지만 아무도 대답을 하지 못한다. 그 때 선왕이 왕비가 다니엘에게 물어보라고 조언한다. 왕은 다니엘을 불러 의미를 묻는다. 다니엘은 대담하게 그 의미를 왕에게 알려준다.

내가 저울로 왕을 달아보았는데, 모자라더라. 그래서 나라를 나누어 다른 왕에게 주겠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쉽지 않은 이야기지만 다니엘은 조금도 두려워하거나 주저하지 않고 왕에게 그 뜻을 알려준다. 다니엘은 그 이상한 징조의 의미만을 이야기 한 것이 아니고, 왕의 태도에 대해서도 일침을 가한다.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이 왕의 부친 느부갓네살에게 나라와 큰 권세와 영광과 위엄을 주었다. 하지만 그의 마음이 높아지고 교만해져서 하나님이 그에게서 왕의 권력을 빼앗고, 사람 중에서 쫓겨나서 들짐승처럼 살았다. 그리고 나서야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이 사람 나라를 다스리시며 자기의 뜻대로 누구든지 그 자리에 세우시는 줄을 알게 되었다.

그런데 왕은 그의 아들이 되어서 이것을 다 알면서도 아직도 마음을 낮추지 아니하고 도리어 자신을 하늘의 주재보다 높이며 그의 성전 그릇을 왕 앞으로 가져다가 왕과 귀족들과 왕후들과 후궁들이 다 그것으로 술을 마시며 하나님을 모독하고 하나님께는 영광을 돌리지 않았다. 그래서 이 손가락이 나와서 이 글을 기록하는 것이다.

다니엘은 4장에서 느부갓네살 왕에게 이야기 할 때와는 매우 다르게 단호한 어조로 이야기 한다. 왕이 다니엘의 이야기를 듣고 깨달았는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때는 이미 늦었다. 그 날 밤 메디아와 페르시아 연합군에 의해서 바빌론이 자랑하던 성이 함락되고 만다. 그리고 메대 왕이던 다리오가 바벨론의 권력을 쥐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