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어제 저녁 저는 반둥에서 족자로 왔습니다.

프로펠러 비행기를 타야해서 염려를 좀 했는데, 우기임에도 날씨가 좋아서 흔들림 없이 잘 도착했습니다.

족자도 오늘 아침 날씨가 정말 좋습니다.

숙소의 창으로 보이는 므라삐 화산이 얼마나 잘 보이는 지 모릅니다. 이 산은 2,900 미터가 넘어서 구름에 가려져 있을 때가 많은데 오늘은 그 청아한 모습을 드러내주네요..




므라삐 화산을 활화산입니다. 2년 전에 분화를 해서 꼭대기 수십 미터가 날아갔다고 합니다.

저희가 알고 있는 므라삐 화산은 꼭대기가 깔때기처럼 매우 뾰족했습니다. 그러니 인도네시아가 얼마나 다이나믹한 곳인지 느끼시겠지요... 산의 높이도 달라지는 ㅎㅎㅎ

오늘부터 그 화산 가까이에 있는 깔리우랑의 수양관에서 조이 수양회가 열립니다.

제가 다니엘서 7장부터 12장까지를 가지고 함께 성경공부를 합니다.

기도해주십시오. 학생들이 성경을 읽으면서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고 성령님을 통해 알게 된 말씀을 삶의 지침으로 삼을 수 있도록

감사합니다. 또 소식 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