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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브라질입니다.

작성자
손창남
작성일
2019-12-03 17:26
조회
54
저는 어제 브라질에 잘 도착했습니다. 12월 1일 주일 저녁 7시에 비행기를 탔는데, 달라스까지 12시간, 달라스 공항에서 3시간을 기다려서 다시 사웅 파울로까지 13시간을 타고 왔습니다. 얼마나 지루하던지.....ㅠ 그래도 무사히 올 수 있어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이곳에 도착한 것은 12월 2일 월요일 아침 9시였습니다. 한국과의 시차가 12시간을 고려하면 한국시각으로 하면 제가 2일 월요일 밤 9시에 도착한 셈입니다.

그리고 공항에서 두 시간을 기다렸다가 다시 버스로 3시간을 걸려서 모임 장소로 왔습니다. 그리고 등록하는데, 정말 시간이 오래 걸려서 5시에 방에 들어갔는데, 방이 잘 못 되어서 다시 배정을 받은 것이 저녁 6시 반이었습니다. 와 정말 힘들었습니다.

저녁 먹고 7시 15분부터 첫 모임이었는데, 아주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동원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세계 모든 곳에 교회가 있으므로 선교지 피선교지를 나누는 것이 아니고 모든 교회들이 선교해야 한다는 것. 그리고 그들이 정말 연합이 필요하다는 것, 그것을 발표자는 Radical collaboration이라고 표현을 하더군요. 급진적인 협력이라고 번역하면 좋을까요?

문제는 지역교회가 선교에 동원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이런 교회와 성도를 non-mobilized라고 표현을 했습니다. 미동원종족, 마치 unenvangelized people, 즉 미전도 종족이라고 표현하는 것처럼요.. 그래고 두 가지가 아주 중요한데, 하나는 이해 (understanding) 그리고 다른 하나는 참여 (engagement)라는 것입니다.

어제는 그저 개회 정도였는데, 오늘부터는 본격적으로 이야기들이 진행이 됩니다. 서구 분들도 많이 왔지만 감사하게, 아프리카, 라틴 아메리카, 아시아 분들이 정말 많이 오셨네요.

또 소식 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