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어제 모처럼 부산에 다녀왔습니다.

몇 달 전 부산 땅끝 교회에서 연락이 와서 강의를 부탁했습니다.

요즘은 거의 모든 강의와 설교가 취소되고 있어, 그 교회의 강의도 당연히 취소되었으려니 했는데, 그대로 한다고 하더군요.

정말 오랫만에 SRT 기차를 타고 여행을 했습니다.

교회는 부산 영도에 있는 땅끝교회였습니다. 통합측 교회입니다.

50분이 넘는 성도님들이 모두 마스크를 쓰시고 열심히 강의를 들어주셨습니다.

두 시간 강의를 잡중해서 잘 들어주셔서 저도 피곤한 줄 모르고 강의를 했습니다.

더 재미있었던 것은 저를 초청하시 구정환 집사님께서 저를 알게 되신 경위입니다.

어느날 인터넷에 들어가셔서 '선교사' 하고 치셨더니 제 홈피가 나오더랍니다. 그래서 제 홈피에서 저를 알게 되셨다네요..

와, 정말 신기했습니다. 이렇게 연결이 되기도 하는구나 하구요~~~

6월에는 강의가 몇 개 있습니다. 다음 주에는 대전도 다시 다녀옵니다. 이제 조금씩 여행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 동안 집에서 아주 잘 쉬었습니다. 이제 조금씩 동원사역이 시작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