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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아침 10시 반 비행기로 인도네시아로 갑니다. 태풍이 대만을 강타하는 시간이랑 맞물려서 기상 상태가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이번 여행은 할 일이 많으네요.

우선 18일 주일에 찔레곤이라고 하는 곳에 있는 한인교회에서 주일 예배를 드리고 오후에 직업과 선교 특강을 합니다. 그리고 주일 저녁에 자카르타로 갑니다.

자카르타에서는 인도네시아 죠이를 후원하는 후원자들과 월요일에 점심식사를 합니다. 그리고 몇 분 만나야 할 분들과 만남을 가질 예정입니다.

화요일에는 저녁에 인도네시아 족자에 왔었던, 그리고 지금 자카르타에 살고 있는 네 가정과 만납니다. 벌써 20년 째 관계를 맺고 있는 분들입니다. 당시는 모두 싱글이었는데 이제는 모두 애들이 벌써 학교를 다니는 가정을 이룬 분들입니다.

수요일에는 OMF 사무실을 방문하려고 합니다. 몇 가지 중요한 이야기를 나누려고 합니다.

목요일에 족자로 갑니다.

금요일에는 오전에 인도네시아 조이 이사회가 있습니다. 저녁에는 조이 24주년 행사가 있는데 제게 설교를 해달라는 부탁을 했습니다.

토요일 아침에 깔리만탄의 뽄띠아낙이라고 하는 도시로 떠납니다. GKKB라고 하는 현지 교회에서 토요일 저녁에는 선교 세미나를 하고 주일에는 세 번에 걸쳐 설교를 합니다. 선교주일이라 저를 초청한 것 같습니다.

오후 설교를 하자마자 공항으로 달려가서 비행기를 타고 자카르타로 갑니다. 그리고 자카르타에서 한 밤중에 떠나는 비행기로 인천에 도착합니다.

이번 여행을 위해서 기도해주십시오. 인도네시아를 1년 만에 방문하게 됩니다. 건강과 안전, 그리고 인도네시아 어로 설교를 여러번 하는데 점점 인도네시아 말 하기가 쉽지 않네요. 단어도 많이 까먹게 되고.....

특별히 이사회에서 중요한 결정들을 하게 됩니다. 현재 쏘빠르라고 하는 형제가 대표로 있는데 건강이 많이 좋지 않아 후임을 찾아야 할 것 같습니다.

또 오랜 숙원인 건축 문제도 이야기 하게 되고, 특별히 이사회의 구성을 다시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앞으로 인도네시아 조이가 훨씬 더 독립적으로 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