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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족자카르타입니다

작성자
손창남
작성일
2016-10-09 04:32
조회
47
어제 저녁 족자에 잘 도착했습니다. 새벽에는 날씨가 선선하네요. 요맘 때가 가장 좋습니다. 담뇨를 한 장 정도 덮어야 하니까는요.^^



인천공항에서 갑자기 업그레이드가 되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피곤해서 쉬고 싶었는데 하나님의 은혜로 잘 왔습니다.



오면서 비행기 안에서 많은 생각들을 정리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특히 앞으로 쓸 책에 대한 구상도 하고 '스틱'이라는 책을 읽었는데 매우 insightful한 책이었습니다.



족자에 도착해서 마중 나온 두 명의 형제들과 뇨냐 수하리띠라고 하는 닭고기 집에서 저녁식사를 했습니다. 예전에 가끔씩 가던 곳인데 고향에 왔다는 느낌이 났습니다.



저녁 늦게 이곳에서 사역하는 한 선교사님과 대화를 나누느라 도착 소식도 전하지 못했습니다.



멀리서 기도 소리가 들리네요. 저도 일어나야지요.^^



자주 소식 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