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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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를 다녀와서

작성자
손창남
작성일
2016-10-09 04:30
조회
48
금요일과 토요일 이틀 동안 강릉으로 가족 휴가를 떠났습니다. 이번 휴가는 지난 6월 강릉 제일장로교회에서 선교 사경회를 하는 동안 알아두었던 맛집과 경관들을 미리 알고 있어서 모처럼 아내와 딸에게 칭찬을 들었습니다.



일박 이일이라는 매우 짧은 기간이었지만 알찬 여행이었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딸이 자동차에서 한 말이 지금도 귀에 선합니다.



"이번처럼 아빠가 우리와 몸과 마음을 함께 해준 적이 없었어. 아빠는 휴가를 와도 언제나 할 일이 있었지."



반성을 많이 했습니다. 정말 일에서 몸만이 아니고 마음도 내려놓고 하는 휴가를 보내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