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에 나타난 선교의 두 가지 모델

사도행전에 나타난 선교의 두 가지 모델

사도행전에 나타난 선교의 두 가지 모델 81

작성자
손창남
작성일
2016-10-29 00:08
조회
86
사도 바울이 예루살렘으로 가는 모습이 마치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실 때와 비슷한 면도 많습니다. 사도행전 21장에 기록되어 있는 모습을 보면 더욱 그 느낌이 납니다.



10 여러 날 머물러 있더니 아가보라 하는 한 선지자가 유대로부터 내려와

11 우리에게 와서 바울의 띠를 가져다가 자기 수족을 잡아매고 말하기를 성령이 말씀하시되 예루살렘에서 유대인들이 이같이 이 띠 임자를 결박하여 이방인의 손에 넘겨주리라 하거늘

12 우리가 그 말을 듣고 그 곳 사람들과 더불어 바울에게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지 말라 권하니

13 바울이 대답하되 여러분이 어찌하여 울어 내 마음을 상하게 하느냐 나는 주 예수의 이름을 위하여 결박당할 뿐 아니라 예루살렘에서 죽을 것도 각오하였노라 하니

14 그가 권함을 받지 아니하므로 우리가 주의 뜻대로 이루어지이다 하고 그쳤노라 (행21:10-14)



마치 사도 바울이 어떤 일을 당할 것인가를 미리 알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이것은 예수님이 자신이 예루살렘에 가서 어떻게 돌아가실 것을 아시고 예언을 했던 것과 유사합니다. 차이가 있다면 예수님은 예루살렘에서 유월절 어린 양으로 십자가에서 피를 흘리심으로 대속 사건을 완성하셨다면 사도 바울은 예루살렘에서 체포되어 앞으로 진행되게 될 임금들에게 그리스도를 증거 하는 일을 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 유대인의 의무



사도 바울이 예루살렘에 있는 동안 그는 유대인으로서의 모든 의무를 다 합니다. 예루살렘 교회의 대부분은 유대인이었습니다. 이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있었지만 유대의 문화를 떠나지 않았습니다. 아마도 당시만 해도 메시아를 따르는 유대인의 일파라고 여겼을 것입니다. 하지만 사도 바울이 이방인들 사이에서 전한 복음이 문제가 될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예루살렘 교회의 리더들은 사도 바울에게 예루살렘에 있는 다른 유대인들이 사도 바울을 유대인으로 여길 수 있도록 유대인으로서의 의무를 다 하라고 합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성전에 가서 자신의 의무를 하게 됩니다.



17 예루살렘에 이르니 형제들이 우리를 기꺼이 영접하거늘

18 그 이튿날 바울이 우리와 함께 야고보에게로 들어가니 장로들도 다 있더라

19 바울이 문안하고 하나님이 자기의 사역으로 말미암아 이방 가운데서 하신 일을 낱낱이 말하니

20 그들이 듣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바울더러 이르되 형제여 그대도 보는 바에 유대인 중에 믿는 자 수만 명이 있으니 다 율법에 열성을 가진 자라

21 네가 이방에 있는 모든 유대인을 가르치되 모세를 배반하고 아들들에게 할례를 행하지 말고 또 관습을 지키지 말라 한다 함을 그들이 들었도다

22 그러면 어찌할꼬 그들이 필연 그대가 온 것을 들으리니

23 우리가 말하는 이대로 하라 서원한 네 사람이 우리에게 있으니

24 그들을 데리고 함께 결례를 행하고 그들을 위하여 비용을 내어 머리를 깎게 하라 그러면 모든 사람이 그대에 대하여 들은 것이 사실이 아니고 그대도 율법을 지켜 행하는 줄로 알 것이라

25 주를 믿는 이방인에게는 우리가 우상의 제물과 피와 목매어 죽인 것과 음행을 피할 것을 결의하고 편지하였느니라 하니

26 바울이 이 사람들을 데리고 이튿날 그들과 함께 결례를 행하고 성전에 들어가서 각 사람을 위하여 제사 드릴 때까지의 결례 기간이 만기된 것을 신고하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