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죠이 스토리 진행

작성자
손창남
작성일
2021-05-30 20:45
조회
73
지난 주에 죠이 스토리 최종 원고를 죠이 출판부에 보냈습니다. 이제는 원고에 손을 대지 않는다는 조건으로요.. ㅎㅎ

아마도 편집담당자가 제 원고를 꼼꼼히 살펴보고 보완해야 할 부분이나 미진한 부분에 대해서 지적을 해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동안 손진 자매가 삽화와 표지 디자인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어제 밤에 16개의 삽화를 보내왔고, 제가 조금 보완할 것들을 피드백으로 보냈습니다. 아마도 며칠 후면 작업이 완료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책에는 모두 네 분이 추천의 글을 써주기로 했습니다.

한 명은 족자 세미나에 여러번 함께 참석했던 친구이기도 한 고직한 선교사인데, 좋다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또 한 분은 현재 학원복음화 협의회 대표인 장근성 목사님인데, 며칠 전 제게 전화를 하셔서 원고를 읽는 동안 많이 울었다고 하시더라구요... 저는 사실 그렇게까지는 기대하지 못했는데.. 그러면서 전화를 한 것은 그 다음날 고려대학교 기독학생 동아리에서 강의를 하는데, 죠이 스토리에 나오는 이야기를 인용해도 되겠느냐고 물으시더군요. 저는 물론 찬성을 했죠...

또 한 분은 JDM이라는 학생 선교단체의 대표인 윤태호 목사님인데, 그 분은 이 주 전 사무실로 방문을 한 적이 있습니다. 제가 죠이 대표가 된 후 몇 군데 학생단체를 방문하고 싶었는데, 그 중에 가장 가고 싶었던 곳이 JDM이었습니다. 왜냐하면 JDM이 현재 학생 사역을 가장 잘 하는 단체로 소문 났기 때문입니다.
윤 목사님을 방문한 것은 추천사와는 전혀 관계없는 일이었습니다. 그래서 추천사 이야기는 꺼내려고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윤 목사님이 죠이 스토리 원고를 읽으셨다며 그 내용이 충격적이고 감동적이었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러면서 다른 간사님들에게 그 원고 이야기를 하셨다고는 겁니다. 사실은 윤 목사님께 추천의 글을 부탁드렸을 때 글 재주가 없다며 천서 쓰시는 것을 망설이셔서 저는 안 써주실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제게 꼭 써주시겠다고 하셔서 얼마나 감사했는지 모릅니다.

마지막은 수시라는 인도네시아 죠이에서 총무를 했던 자매입니다. 지금은 사역을 하지 않지만 죠이 스토리에 여러번 등장하는 인물이기도 합니다. 그 자매에게 책의 내용을 들려주었는데, 과분한 추천의 글을 보내주었습니다.

이런 분들의 피드백을 들으며 조금씩 저도 책에 대해 기대가 됩니다. 늘 책이 나올 때쯤에는 이런 책을 왜 썼을까 하는 후회도 하고 그럽니다. 하지만 죠이 스토리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이 긍정적이라 감사합니다. 계속 기도해주세요. 책이 정말 많은 사람들에게 유익하고 감동을 주는 책이 될 수 있도록.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