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와 선교

문화와 선교

문화와 선교 35

작성자
손창남
작성일
2016-10-28 23:37
조회
133
고넬료의 사건이 미친 영향



사도행전 10과 11장 18절까지는 고넬료라는 이방인의 집에 베드로라는 유대인이 가서 며칠을 머물면서 복음을 전했다고 하는 하나의 사건이 기록되어 있다. 모두 합쳐서 66절이라는 긴 성경은 사도행전에서 타문화 사역이라는 관점에서 매우 중요한 관점을 우리에게 암시하고 있다.



이방인들에게 유대인처럼 된 후에 복음을 받아들이라고 하는 것도 불가능한 일은 아닐 것이다. 하지만 이방인들이 자신의 문화적 토양에서 복음을 받아들이는 것과는 비교되지 않을 것이다. 이것이 바로 협곡을 없애는 작업이라고 할 수 있다.



이후의 복음의 확산은 놀랍다. 우선 사도행전 11장 19절과 20절에서 놀라운 변화가 일어난다.



19 그 때에 스데반의 일로 일어난 환난으로 말미암아 흩어진 자들이 베니게와 구브로와 안디옥까지 이르러 유대인에게만 말씀을 전하는데

20 그 중에 구브로와 구레네 몇 사람이 안디옥에 이르러 헬라인에게도 말하여 주 예수를 전파하니



19절에서는 안디옥에서 유대인에게만 복음이 전해졌다고 기록되어 있다. 하지만 20절에는 헬라인들에게도 그들이 알아들을 수 있도록 ‘주 예수’라는 말로 복음이 전해졌다고 기록되어 있다. 그 결과는 놀라웠다.



21 주의 손이 그들과 함께 하시매 수많은 사람들이 믿고 주께 돌아오더라.



협곡을 없앤 결과 많은 사람들이 주님께로 돌아왔다고 기록되어 있다.



22 예루살렘 교회가 이 사람들의 소문을 듣고 바나바를 안디옥까지 보내니



바나바는 구브로에서 태어난 유대인 디아스포라였다. 그는 헬라의 배경을 가진 이방인 신자들을 돕는데 가장 적격인 사람이었다.



23 그가 이르러 하나님의 은혜를 보고 기뻐하여 모든 사람에게 굳건한 마음으로 주와 함께 머물러 있으라 권하니

24 바나바는 착한 사람이요 성령과 믿음이 충만한 사람이라 이에 큰 무리가 주께 더하여지더라.



또 다시 더 많은 사람들이 주님께 돌아왔다고 성경은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