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에 나타난 선교의 두 가지 모델

사도행전에 나타난 선교의 두 가지 모델

사도행전에 나타난 선교의 두 가지 모델 86

작성자
손창남
작성일
2016-10-29 00:09
조회
73
제가 쓰는 방식으로는 세 번째 예루살렘 방문을 통해서 사도 바울에게 일어난 일을 정리를 좀 해보고 싶습니다.



자신을 유대인으로 동일시하려고 했다는 것입니다. 그는 자신의 동족에 대한 못 말리는 애정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것을 로마서에 이렇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1-2 내가 그리스도 안에서 참말을 하고 거짓말을 아니하노라 나에게 큰 근심이 있는 것과 마음에 그치지 않는 고통이 있는 것을 내 양심이 성령 안에서 나와 더불어 증언하노니

3 나의 형제 곧 골육의 친척을 위하여 내 자신이 저주를 받아 그리스도에게서 끊어질지라도 원하는 바로라

4 그들은 이스라엘 사람이라 그들에게는 양자 됨과 영광과 언약들과 율법을 세우신 것과 예배와 약속들이 있고

5 조상들도 그들의 것이요 육신으로 하면 그리스도가 그들에게서 나셨으니 그는 만물 위에 계셔서 세세에 찬양을 받으실 하나님이시니라 아멘 (롬9:1-5)



하지만 하나님께서 유대인들 떠나 이방인에게 복음을 전할 것을 사도 바울에게 확실하게 보여주십니다. 그것이 유대인들의 태도와 로마인 천부장의 모습 속에서 확연하게 보입니다. 사도 바울의 동족인 유대인들은 사도 바울이 전하는 복음을 거부하는 것만이 아니라 이제 그 자신을 살해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그 대척점에 있는 로마 사람은 오히려 사도 바울을 구원해줍니다.



이제 사도 바울 뒤로 성전 문은 닫힙니다. 그리고 로마 사람들의 보호 아래 있게 됩니다. 그의 주위에 언제나 로마 사람들이 있게 되는 것입니다. 자신이 로마 시민권을 가지고 있다고 말하고 사도 바울은 가이사의 법정에 가서 증언하겠다고 요청을 합니다. 당시에 로마 시민은 로마의 가이사의 법정에서 재판 받을 권리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는 가아사랴로 보내집니다. 그곳은 로마 총독의 관저와 분봉왕의 관저가 있었던 곳입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자연스럽게 총독을 만나 그리스도에 대해서 이야기 할 기회를 얻습니다. 베스도라고 하는 총독과 벨릭스라고 하는 총독의 교대기여서 한 명의 총독이 아니라 두 명에게 총독에게 말입니다.



26 동시에 또 바울에게서 돈을 받을까 바라는 고로 더 자주 불러 같이 이야기하더라

27 이태가 지난 후 보르기오 베스도가 벨릭스의 소임을 이어받으니 벨릭스가 유대인의 마음을 얻고자 하여 바울을 구류하여 두니라 (행24:26-27)



사도행전에는 연도가 분명히 나와 있지 않아 어떤 일이 언제 발생했는지 분명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사도행전 24장에 나오는 유대를 관할하던 로마총독의 교대사건이 아주 분명한 연대를 알려줍니다.



벨릭스는 A.D.60년에 가이사랴에서 벌어진 유대인과 이방인 사이의 분쟁을 제대로 해결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경질이 됩니다. 그리고 후임으로 베스도가 유대를 통치하는 로마 총독으로 오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