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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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황

작성자
손창남
작성일
2016-09-16 19:05
조회
321
추석 연휴를 잘 지내고 있는데 혀 앞에 염증이 생겼네요. 아마도 추석 전에 피로가 몰린 것이 쉬면서 드러난 모양입니다.

어제는 아들 호세 내외가 방문을 해서 좋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아들 내외가 온다고 집안 청소도 말끔히 하고 음식도 만들고, 사람사는 느낌이 났습니다.

한국에 와 있는 따리간 형제를 저녁에 초대했습니다. 따리간 형제는 포항에 있는 한동대학교의 국제법학 전문대학에서 법학 석사를 하고 인도네시아로 돌아가 변호사를 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한동대학교 박사과정에 들어가기 위한 준비로 한국어를 배우려고 왔습니다. 현재 서울대학교에서 언어연수를 하고 있습니다.

따리간 형제가 몇 년 전에 평양과기대에 가서 국제상법을 가르치고 왔습니다. 그래서 어제는 저녁 먹고 그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저희도 가보지 못하는 곳을 따리간 형제가 다녀와서 이야기를 해주니 신기하기만 하네요.

오늘은 밀린 일을 했습니다. 집에서는 조금 집중이 어려울 때도 있어서 오전에 가까운 까페에 나가 작업을 했는데 아주 집중이 잘 되었습니다. 그래서 인도네시아로 출발하기 전에 할 일을 많이 했습니다.

저녁에 좀 피곤하네요. 이제 짐을 싸고 떠날 준비를 하려고 합니다.

다시 홈피가 생겨 주절주절 이렇게 쓸 수 있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지 모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