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에 나타난 선교의 두 가지 모델

사도행전에 나타난 선교의 두 가지 모델

사도행전에 타나난 선교의 두 가지 모델 101

작성자
손창남
작성일
2016-10-29 00:12
조회
134
(그 동난 사선두모 연재를 미뤘습니다. 오늘부터 15번 정도를 더 쓰면 마무리가 될 듯합니다. 읽어주시고 혹시 피드백까지 주신다면 큰 격려가 될 것입니다.)



2,000년 동안 있었던 선교 운동의 변천을 한 마디로 이야기 한다면 서구 선교의 쇠퇴와 2/3 세계의 교회의 약진을 들 수 있습니다. 이것을 약간 전문적인 냄새가 나는 용어로 표현한다면 '글로벌 사우스(global south)'라고 부릅니다. 글로벌 사우스라고 하는 단어를 우리말로 번역해보려고 노력했지만 아직도 성공을 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의미만은 분명합니다. 이제 기독교의 중심이 서구에서 2,3세계로 바뀌었다는 것입니다.



아마도 첨부하는 도표에서 보다 분명하게 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좌측 상단은 AD 100년 경에 교회가 주로 있었던 지역을 나타냅니다. 좌측 하단은 400년 경에 교회가 주로 있었던 지역을 가리킵니다. 우측 상단에 붉은 부분은 1500년 경 교회가 있던 곳을 가리킵니다. 그리고 현재와 가장 가까운 1990년에 붉게 표시된 지역은 교회가 주로 아시아 아프리카 라틴 아메리카에 있음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이것은 100년 전 에딘버러에서 선교대회를 할 때만 해도 상상도 할 수 없었던 일이었습니다. 100년 기독교인 하면 당연히 유럽이나 혹은 새롭게 시작된 아메리카로 이주한 백인을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상황이 완전히 달라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