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문화와 선교 일본어 판 출간
작성자
손창남
작성일
2025-01-25 09:34
조회
24

졸저 "문화와 선교" 일본어 판이 드디어 출간이 되었습니다. 표지 디자인이 예쁘게 나왔다고 이구동성으로 말을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책에 세 분의 일본 목사님들이 추천의 글을 써주셨는데, 여기에 소개를 합니다.
스가야 쇼이치로(전 캄보디아 선교사, OMF동북아지구·국제대표)
경애하는 손창남 선교사님의 저서를 읽고 몇 번이고 고개를 끄덕이며 웃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아, 그래, 이런 일이 있었지.' '손 선교사님도 이런 고생이 있었구나.' 하고 공감하며 혼잣말을 하면서 읽었습니다. 저도 손 선생님과 같은 단체를 통해 캄보디아에서 대학생 전도를 한 경험이 있었고, 손 선교사님과 비슷한 경험을 한 적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한국과 일본은 문화나 종교적 배경이 비슷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선교지에서 부딪히는 '타문화 충격'도 비슷한 반응이 있구나라고 느꼈습니다.
또한 양국의 사회적 상황도 비슷합니다. 두 나라 모두 급속히 저출산 고령화가 진행되어 외국인 노동자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즉, 외국에 가지 않아도 국내에서 다른 문화의 사람들과 관련되는 일이, 일반 사회 안에서도 교회에서도 많아지고 있는 것입니다. 이제 일본의 교회는 일본인만의 것이 아닙니다. 이 책이 일본의 많은 목사·크리스천에게 읽힘으로써, 일본인이 외국인에 대해 갖기 쉬운 편견이 제거되고, 교회나 복음 선교의 본연의 자세를 재고하는 도전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시노하라 모토아키 교수(TCU 총장, 선교학 교수)
이 책은 경묘한 말투이면서도 선교학의 지견으로 뒷받침된 견실한 선교사의 입문서이다. 저자가 말하는 주옥같은 에피소드 하나하나는 타문화 선교의 중요한 사고방식과 개념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왜 신은 다른 문화의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일을 위해 사람들을 부르고 파견하시는걸까. 그것은 하나님 자신이 선교의 하나님이시기 때문이다. 국가나 문화를 초월한 선교는 전 세계의 창조주인 하나님의 사랑의 표시이며, 그래서 왜 선교인가를 묻는 것은 왜 하나님은 자신이 창조하신 사람들을 사랑하는가를 묻는 것과 같다.
예전에는 다른 문화로의 선교라고 하면 해외에서의 일을 의미했지만, 현재는 국내에서도 다른 문화 선교가 가능한 시대가 되었다. 우리의 이웃이나 직장에 외국인들이 있는 것이 당연한 사회가 되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다른 문화는 예전보다 훨씬 친숙해지고 있다. 이 책은 우리가 다른 문화 이웃에게 그리스도의 대사로 대할 때 필요한 배움과 통찰을 풍부하게 해준다. 이 책은 선교사를 꿈꾸는 사람들, 선교사를 기도와 후원을 통해 지원하는 사람들, 나아가 세계화된 이 시대에 사는 모든 그리스도인들의 필독서이다.
마츠바라 사토시(복음전도교단 사사즈카교회 담임목사, 설교학 강사)
이 책은 복음선교에 있어서 상황화(Contextualization)의 중요성을 알려주는 훌륭한 선교 핸드북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저자 손창남 선교사님은 선교사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선교지의 문화를 알고, 그 문화를 이해한 후에 어떻게 복음을 전하고, 그 복음에 살 것인가 하는 것을 현실감 있는 말로 엮어 주셨습니다.
저는 목사로서 복음의 상황화을 염두에 두고 전도목회를 하고 있습니다만, 본서를 읽고, 재차, 현대의 말이나 문화를 근거로 해 전문용어나 추상적인 표현을 가능한 한 피하고, 논크리스천이 알 수 있는 말을 이용해 복음을 말하고, 복음을 나타내는 것의 중요성을 통감했습니다.
선교사와 목사뿐 아니라 일본에서 복음을 전하고 싶어하는 모든 사람에게 이 책을 진심으로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