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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사의 영적 관리 및 타문화 적응 (안은숙)

작성자
손창남
작성일
2016-10-09 04:22
조회
412
선교사의 영적 관리 및 타문화 적응



인도: 안은숙 선교사 (OMF), http://son.omf.or.kr/ kr-tck@omf.net(handout용)

장소: 인터서브 선교부, 일시: 2007-4-2 (월)



I. On Field Care 및 관리

선교사 쟈켓 주머니, 24시간!



선교사가 타문화에서 자신을 잘 돌보기 위한 self care의 방법과 도구 그리고 기도 후원자들이 타문화에 있는 단기 선교사들을 어떻게 돌보고 관리해 줄 수 있을지 (supporter's care)에 대해 선교사 쟈켓 주머니에 24시간 가지고 다녀야 할 내용물을 점검해 보면서 그 힌트를 얻는다. Care의 영역은 영적, 정신적, 정서적, 육체적, 사회적 영역으로 분류할 수 있다.

1. Self Care 및 관리

1-1. 영적인 영역

1) 계란 : 타문화 선교사는 깨지기 쉬운 계란과 같다. 타문화 스트레스에 노출되어 실망과 좌절에 부딪히고 당황되면 자신의 연약함이 쉽게 터져 나온다. 타문화에서 자신의 추함과 악함에 선교사로서 자신감과 확신이 깨지며 복음전파라는 본론으로 가기도 전에 여러 번 좌절하고 힘을 잃기도 하며 소명에 대한 회의가 들기도 한다. “주님! 저를 여기 보내신 것이 당신, 맞는지요?” 생계란은 잘 터지고 깨진다. 생계란을 주님의 말씀으로 잘 삶아야 한다. 삶은 계란은 생계란처럼 쉽게 깨지지 않는다. 생달걀이 단단해 지고 성숙된다. 참! 깨진 생달걀 다시 붙이려면? 주머니속 응급약 성경을 급히 바른다^^ 단기 선교사는 다른 기술적인 부분에 앞서 가장 먼저 하나님과의 관계 증진에 최우선 순위를 두고 영성 관리에 힘쓴다. 단기 선교사가 개인 경건의 생활을 질적으로 깊이있게 그리고 정규적으로 유지하는 일은 계획된 단기 사역을 가장 안정되고, 효율적으로 지속할 수 있게 해주는 근간이 된다. 단기 사역의 긍정적인 평가라는 열매를 가져오는 중요한 열쇠다. 경건의 시간을 통한 삶의 본은 비형식적이지만 현지인들에게 강력한 삶의 간증이 된다. 달걀이 잘 삶아지기 위해 혼자 조용히 있는 시간을 매일 확보한다. 타문화 상황에서 같은 장소라면 더 효과적이다.



2) 누에고치와 나비 : 나도 너도 언젠가는 누에고치에서 나와 나비가 되어 나비처럼 자유롭게 날기위한 연습의 과정에 있음을 인정한다. 자타의 실수와 연약함, 부족함을 관대하게 수용한다. 주변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변화와 배움의 changing & learning curve에 있음을 받아들이고 다시 기뻐하는 누에의 영성과 인내를 연습한다.



3) 핸드 캐리 기도 매트 : 이슬람처럼 언제 어디서나 주님있는 곳을 향해 마음의 기도 매트를 편다. 기도 매트는 짐에 부칠 수 없다. 늘 핸드 캐리다.



4) 마이크 : 선교지에서 말할 기회가 예정없이 온다. 늘 예수님에 대한 1분, 3분, 5분, 7분 생활간증을 늘 준비해 둔다.



5) 복음 전도의 기회 : 하늘의 대사로서 현지인에게 복음 전할 기회를 위해 기도하며 수시로 찾고 준비한다. 언어의 능력이 아니라 십자가의 능력으로 (고전 2:4-5) 주님을 간증할 수 있는 기회를 달라고 적극적으로 기도한다.



6) 장단기 선교사의 나눔과 또래 돌봄 : 하나님과의 교제와 영성 유지에 시간을 투자한다. 선교지란 자신 안에 있는 모든 추한 것들이 여지없이 드러나는 곳이다. 장, 단기 선교사들과의 정규적인 나눔과 기도, 성경 공부등의 영적인 교제의 시간과 여가 시간을 통한 상호돌봄의 시간을 정규적으로 계획한다.



1-2. 정신적, 정서적 영역



1) 하루 세 번 거울보기 (Mirroring) : 나 자신의 신분(초청되지 않은 손님)확인을 위해 매일 하루 세 번 거울을 본다. “누구세요?” 현지인이 아니라 주님이 초청한 손님!



2) 빗자루의 마력 : 단순한 삶을 배우며 현지인의 집 마당을 쓸어준다. 마당쇠가 된다. 내 마음의 집도, 육체의 집도 쉽게 더러워진다. 매일 더 열심히 쓸어야 한다. 빗자루 하나로 많은 것을 해결한다. 진공 청소기의 편리함을 잊고 다용도 빗자루의 매력에 빠져 보자^^! * 도마뱀, 천장 문, 코코넛, 또깨, 바나나 따기, 거미집, 빨래 걷기, 하수도 썩은 고양이, 달걀썩는 건기 지붕......등 해결, 우리 마음에도 있다. 주님의 빗자루가 더 많이 필요하다.



3) 뱀 : 예기치 않은 위험과 도전, 위기상황이 늘 발발할 수 있음에 대한 마음의 준비를 하라. 마음의 준비를 하는 것과 그렇지 않고 상황을 맞는 것은 다르다. 수혈해야 하는 일(교통사고등....)등의 응급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기도하라.



4) 바가지와 빠깨쓰 : 자신의 문화를 내려놓고 새 문화를 입는다. 고국의 샤워기를 내려놓고 바가지를 든다. 현지인에 대한 경멸이나 없신여김의 태도로 바가지를 들기보다 단순함의 기쁨을 반기는 마음으로 바가지 사용법을 익힌다^^작은 바가지에 있는 하나님의 이미지를 찾는다.



5) 유머: 유머로 정서적 건강에 소금을 치라. 현지에서 혼동될 때 자타의 실수에 대해 유머로 대처하는 법을 연습한다.



1-3. 사회적 영역



1) 커피머그, 비장의 무기 : 선교 사역이 너무 바빠 교제할 시간이 없다? 사역은 일이 아니라 관계다! 자주 현지인과 함께 식사하고 마셔라! 큰 사역이다. 예수님도 자주 제자들과 먹고 마시는 사역을 주로 하셨다. 아마 제자들과 함께 여행도 하시고, 목욕도 하시고 시장도, 등산도, 찜질방도, 노래방도, 카페에도 함께 가셨을 것이다. 커피머그가 마르지 않게 하라. 비장의 무기인 커피 머그를 뽑는다.



2) 자물쇠와 열쇠 : 현지의 문화가 열쇠 문화라면 열쇠문화를 존중하되 마음의 문에까지 자물쇠를 걸지 않도록 조심한다. 확증이 없을 경우 의심하지 않는 은혜를 구한다. (Doubt of Grace) 도둑을 조심하되 내 마음의 평안과 기쁨과 신뢰관계에 구멍을 뚫고 해하며 도둑질하는 도둑을 더 조심한다. (마 6:19-20)



3) 펜과 노트북 : 기도의 파트너인 후원자들에게 영적 영향력을 주며 선교의 필요를 알리고 자신의 필요를 알림으로써 기도하는 선교사를 세우는 기도편지를 쓴다. 기도편지를 쓰는 일을 의무(duty, responsibility)로 하기보다는 후원자를 향한 사랑과 감사의 마음으로 함



4) 휴지 : 현지인과 함께 웃어주고 울어준다. 현지인의 눈물, 내 눈물을 닦아 준다. 현지 화장실에 휴지대신 물이 있는 곳이 많다.



5) MP3 & 디카 & 노트북 : 귀국 후 선교 보고위한 시청각 프리젠테이션을 미리 준비한다. 선교지의 생생한 현장을 사진으로 잘 담아 영적 일기를 곁들인다. 노트북이 유익하다. 고국어가 그리울 때 한국인 게토그룹을 형성해 보기보다는 고국어 찬양을 담은 MP3의 유익을 마음껏 누린다. 동시대적 도구들을 적절히 사용한다. 그러나 외로움의 방에서 하루 종일 음악들 듣고, 사진을 정리하며, 고국 사람들과 인터넷 채팅을 하며 하숙방에서 일인 고추장 파티는 피한다. 외로울수록 밖에 나가 현지인을 만나 대화하며 그 사람들을 위해 축복 기도하며 땅 밟기를 한다.



6) 이성친구와 타문화 지수 (CCQ-Cross Cultural Quotient) : 현지 친구는 현지 문화와의 결속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현지인 이성친구보다 동성 친구를 먼저 사귄다. 이성친구가 오해 하지 않는 현지 문화의 컨텍스트안에서 친절과 호의를 베푸는 타문화 지수를 배운다. 외롭기 쉬운 타문화에서 현지 이성 친구와 먼저 가까와지면서 도덕적으로 불미스런 일이 의도치 않게?왕왕 발발할 수도 있는 충분필요 조건을 갖춘 곳이 선교지이다. 사단이 고국문화를 벗어난 외로운 장단기 선교사를 영적으로, 도덕적으로 공격한다.?누구도 이런 사단의 공격에 100% 면역 예방된 사역자는 없다. 단기 선교사는 자신이 육신을 가진 연약한 인간임을 인정하고 육신에게 기회를 주는 일을 피하도록 근신해야 한다. 아무리 영적으로 훌륭한 선교사라도 자신을 과신하는 것은 금물이다. 육신에게 기회를 주지 마라!?



7) 손님같은 현지인을 주인으로! : 주인같은 선교사를 손님으로! 손님같은 현지인을 주인으로! 모시기 위해 현지인의 자발성(VS 강제성)을 유도하고 격려한다.



8) 점진적 참여 : 초기 열심으로 현지인이 원하고 초청한다고 하여 너무 많은 일에 참여하다 보면 쉽게 탈 진하게 될 수 있다. 할 수 있는 작은 일에 규칙적으로 서서히 참여하도록 한다. 현지인을 돕는 사역 스케줄(요일과 시간)을? 미리 정하고 우선순위를 두되 다음과 같은 시간을 계획하여 생산적인 단기선교 경험을 시도한다.



9) 현지 생존 오리엔테이션 팁

① 생존 오리엔테이션: 현지 도착 직후 선교지에 대한 전반적인 오리엔테이션과 한국 음식으로부터 이유하고 현지 음식을 즐기도록 한다. 창의권인 경 우 용어에 주의한다. 현지 문화의 옷을 입고 사는 장기 선교사의 생활과 삶 의 방식에 대한 즉각적인 비판은 유보하는게 현명하다. 살아보면 이해하게된다.

② 숙소 응급 연락처: 늘 가지고 다닌다. (전화, 주소, 핸드폰 번호, 지도 등...)

? ③ 점프 워밍업: 선교지 도착 후 첫 일주일간은 가능한 장기 선교사 가정에 머무르면서 문화충격을 흡수하고 선교지 오리엔테이션을 받으며 현지 문화로 점프하는 점진적 워밍업을 한다.



10) 현지어 습득 노력



① 생존어 : 현지 생존언어를 고국에서 미리 조금 배워 가지고 가는 것도 좋다. 현지 도착즉시 생존 언어 훈련을 매일 한 시간 일 주일 정도한다. 미리 선교지로 출발 전 장기 선교사와 함꼐 의논하여 결정한다. 생존어를 배우면서 장기 선교사와 언어 조력자의 도움은 현지에 도착하여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 의사소통이 어려울 때 최상의 바디 랭귀지는 미소임을 기억한다.

② 다중언어 & 다중 문화에 계시는 하나님: 현지어와 한국어, 영어로 성경을 읽으며 다른 언어로, 다르게 말씀하시며 동일한 진리를 다른 각도에서 다른 은혜로 풍성히 부어 주시는 좋으신 다중문화, 다중언어의 풍성한 하나님을 경험해 본다.

③ 현지어를 가르치는 선생님과의 만남 시간외에 요일과 시간을 정해 현지 친구와의 사귐의 시간을 통해 현지어 & 현지 문화 습득을 위한 일에?첫 세달동안 최 우선순 위를 두고 현지인과의 관계를 통한 언어, 문화 훈련에 충분한 시간과 에너지를 투자한다. 서둘러 사역에 진입하지 않는다.

④ 이해 못해도 현지 TV 그림을^^을 정규적으로 매~~일 시청 한다. 라디오 청취도.

11) 현지 문화 탐색위한 정규 Outing : 신뢰할 만한 언어 조력자나 현지인 친구와 함께 공공기관, 병원, 우체국, 사회 봉사 단 체, 현지 시장, 은행, 서점, 현지교회, 현지인 결혼식, 장례식, 서민 식당, 현지 예술 전시회, 전통 악기점, 가게, 박물관 등 현지 문화를 익힐 수 있는 장소 방문 계획을 정규적으로 세우고 시간을 확보한다. 현지 친구와 동행하며 현지 대중교통 수단을 이용한다.

12) 멘토링 : 자신의 장단점을 객관적으로 사랑 안에서 말해 줄 수 있는 멘토로부터 조언을 듣는다. 국내외 멘토를 미리 정하고 출국한다. 선교지에서 혼자 결정하지 않는다.

13) 가족의 후원 : 가족들이 가능한 나의 단기 선교를 격려하고 후원하도록 기도한다.

14) 구체적이고 간단한 사역 도구 메뉴 활용 : 타문화일수록 시청각 재료를 적극 활용한다. 한 두 달에 마스터할 수 있는 풍선 아트, 색종이 접기, 과학 마술, 워십댄스, 간단한 타악기, 지점토 클래스, 한국어 클래스, 태권도, 한국 김치, 한국 요리, 빵 만들기 등......)



1-4. 육체적 영역



1) 생활리듬 채널 조정 & 문화모드 변환 : 선교지에서 건강 관리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건강 관리에 실패하면 단기 선교사가 전체 사역팀에 본의 아니게 부담이 될 수 있다. 단기 선교사들은 타문화 적응 기간동안 문화 스트레스로 특히 첫 몇 달은 "급만성 피곤증"을 겪을수 있다. 고국에서의 생활리듬을 늦추고, 기대감을 낮추며 선교지 생활리듬에 채널을 맞추는 여유있는 태도를 가질 필요가 있다. 서두르는 태도를 지양한다. 자신이 겪는 타문화 스트레스를 자신도 모르게 사역대상인 현지인들에게 발산하지 않도록 충분한 휴식과 좋아하는 운동을 하여 문화 스트레스를 긍정적으로 발산한다.?그러나 무리한 운동을 삼간다. 열대지방이라면 낮잠 (siesta, nap)자는 문화와 만디 문화 (오후 4시-5시 샤워)로의 모드를 변환하고 낮잠과 샤워를 즐기며 존중한다.



2) 정규적인 자유시간 & 휴식시간 : 정규적으로 day off를 계획하고 여흥시간을 확보하고 휴식한다. 생활 속도를 늦춘다. 타문화 스트레스로 쉽게 피곤해 지기 때문이다. 탈진되지 않도록 주의한다. 과도한 열심은 금물이다.



3) 아침 산책과 현지 친구 : 현지 동성친구들과의 친밀감 형성에 노력한다. 현지에서 외로울 경우 현지인 이성친구와 부적절한 이성 관계에 빠질 수 있음을 상기한다. 아침마다 산책하며 주위 현지인들을 만나면서 하나님께서 친밀감을 나눌 수 있는 좋은 동성 현지친구를 주시도록 기도한다. 우정관계가 사역이며, 사역이란 영향력이다.



4) 비상금 : 은행카드 (타국에서 현금 인출할 수 있는), 인터내셔널 체크 카드를 마련하여 응급시 비상금을 대비 한다.



5) 숙소 결정 : 어떤 숙소를 어디에 정할 것인가를 고려한다. 생활비를 줄이기 위해 한국인 선교사 가정에 머물 것인가? 한국인 또래 학생들의 하숙집에 있을 것인가? 현지인 하숙집에 있을 것인가? 외국 싱글 선교사와 함꼐 지낼 것인가? 국제팀 선교관에 있을 것인가? 장, 단점을 고려하고 결정한다. 현지어를 사용하는 숙소에 현지인과 함께 체류하면 현지어가 보다 쉽게 진보한다. 현지 친구들과 어울릴 시간이 많아지고 현지 문화 습득이 매우 빠르나 문화충격에 쉽게 노출되거나 불필요한 문화 충격에 노출될 때 사생활 보호가 어려운 댓가를 치룰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한다.



2. Supporter's Care 및 관리



2-1. 첫 세달 : 특히 첫 세 달동안 국제 전화, 이메일, MSN 통해 문화충격 중에 엤는 초임선교사를 위로해 주고 관심 가져준다.



2-2. 업데이트 : 공동체 주보나 정기 간행물, 잡지, 신문등을 보내 주어 한국을 업데이트하여 재입국시 고국 적응을 보다 용이하게 하도록 돕는다.



2-3. 절기 선물 : 신앙서적, 큐티지, DVD 한국 영화, CD 찬양집, 의약품, 절기 선물(크리스마스, 부활절, 설날, 추석, 추수 감사절, 생일등....), 절기 헌금, 축하 e-카드, 개인 편지 등을 보내준다.



2-4. 후원그룹 관리 : 영적, 물적 지원을 지속적으로 하고 후원그룹을 만들어 넓혀 준다. 새로운 후원자가 있으면 알려준다. 기도편지를 가능한 많은 사람들에게 돌리고 기도를 부탁한다. 국내 동역자를 동원한다.



2-5. 긴급 기도제목 : Ask! Ask! 무엇이 필요한지 물어보아 준다. 정규적으로 기도제목이 오지 않을 경우 (대부분 너무 바쁘거나 침체기일 경우가 많다) 후원자가 먼저 적극적으로 연락하여 기도제목을 받는다. 긴급시 국제 전화로 기도제목을 받는 것도 도움이 된다.





II. Re-Entry Care 및 관리



1. Self Care



1) 동시대적 선교 보고 & Story Telling : 현지에서 출발 전 선교부 &파송교회, 후원자와의 의사 소통, 귀국을 알리는 기도편지를 발송한다. 사진, 글(영적 다이어리), 문화 체험, Story Telling (영적, 사회적, 문화적, 개인적 모듈이용)을 평소에 모아둔다. 현지를 떠나기 2-3주 전 부터는 사역을 내려놓고 출국 준비를 하고 간단한 여행을 하면서 쉬는 것이 좋다. 너무 탈진되어 고국으로 돌아오지 않도록 유의한다.



2) 환송 파티 : 좋은 작별은 좋은 시작으로의 출구이다. 간단하나 작별파티를 한다. 작별파티에서 현지 친구들에 대한 감사와 자신을 위해 일하신 하나님께 감사한 파티로 서로에게 감사를 전하고 축복하는 wrapping 파티를 준비한다. 환송파티가 감사와 축하의 파티가 되게 하라.



3) 화해, 용서 : 현지에서 용서 못하거나 화해하지 못했던 영적, 정서적 짐을 고국으로 싸오지 않는다. 선교지에 두고 온다. 고국의 재적응을 방해한다. 환송파티를 적극 활용하고 기도로 준비하라.



4) 후원자 선물 : 후원자들에게 드릴 현지 선물은 토속적이고, 저렴하며, 가볍고, 부피가 작은 것으로 하되 현지냄새가 나는 것으로 미리 미리 구입하여 작음 감사의 표시를 하라



5) Debriefing : 선교부와의 Debriefing 계획을 하되 가능한 귀국 후 일주일 이내에 하는 것이 좋다. 디브리핑은 목회적 돌봄의 일종으로 하나님께서 선교지에서 하신 일과 베푸신 은혜들 그리고 기쁨과 성취감 뿐 아니라 갈등과 어려움들을 통해 하나님이 가르쳐 주신 교훈들을 나누며 하나님과 함께 어떤 경험을 했는지 돌아보며 또한 하나님께서 선교지에서 어떻게 사용해 주셨는지를 리더와 함께 나누며 돌아보는 목회적 돌봄의 시간이다.



6) 역문화 충격 중상과 엘리야식 로뎀나무 전법 : 귀국 전후 일주일간은 잘 먹으면서 쉬는 엘리야식 로뎀나무 전법을 사용한다^^ 역문화 충격이 있음을 예상하고, 역문화 충격에 관환 책들을 귀국 전 읽고 공부한다. 역문화 충격의 증상중 하나는 정서, 심리적인 변화가 있다. 외로운 행성의 외계인처럼 느껴지거나 고국에서 외국인처럼 느껴질 때 당황되거나 외로움을 느끼기도 한다. 작별하고 온 현지 친구들과 사역, 생활에 대한 전반적인 상실감도 든다. 그리하여 귀국한 것에 대한 양가 감정으로 우울해지거나 고국 사람과 고국 문화, 고국 교회, 고국 사람들에 대해 비판하는 마음도 들 수 있다. 또한 자신이 유행지난 마네킹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한국 문화가 낯설고 불합리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역문화 충격은 세계인이 치루는 영광스런 댓가임을 기억한다.



2. Supporter's Care



1) 공항 픽업: 환영받는 느낌과 큰 기쁨을 준다. 공항 픽업시 작은 꽃이나 계절에 맞고 현재 유행하는 저렴한 의류나 한국 음식, 한국 스낵등의 환영 선물은 기쁨을 더~~해 준다.^^ 그러나 무엇보다 가장 반가운 선물은 픽업을 나와 준 “사람“ 그 자체이다.



2) 선교 보고 & 동원가 : 교회, 소그룹, 주일학교등에서 미리 계획하여 선교보고를 할

수 있도록 초대해 준다. 역문화 충격과 상실감에 있는 단기 선교사에게 공동체에서의 자리

매김도 된다. 가능한 빨리 교제권으로 돌아오도록 도우며 활동(역할) 스페이스를 만들어 준

다. 귀국한 단기 선교사는 다음 단기 선교사를 동원하고 도전할 수 있는 가장 막강한 동원

가이다. 선교부나 교회의 단기 선교사 동원 사역에 적극 활용한다.



3) Welcome 식사 : 환영하는 식사에 초대하고 필요에 대해 귀를 기울여 주고 그들의 경험을 경청해 주고 어떤 경험을 했는지 물어보아 준다. Ask! Ask!



4) Welcome Gift Shower Party : 환영 선물 샤워 파티 날짜를 선교사에게 미리 알려 주어 단기 선교사에게 귀국에 대한 기대감을 준다. 현지에 대한 상실감을 덜어주며 큰 격려를 받는다. 선물 샤워는 실제적인 것으로 하며 집밖으로 나와 변화한 거리를 경험하는 사회적 기회를 주는 것으로 한다 (도서, 음반, 영화, 식당티켓) 옷이나 귀국 정착 헌금등의 사려깊음도 표시한다.



5) 재정적 후원의 연결 : 한 두 달 정도는 헌금을 계속해 주어 한국에의 재적응이 순조로울 수 있도록 돕는다. 재정상태에 대해 물어보아 준다. Ask! Ask!



결어

중요한 것은 그 분과 함께 문화충격, 역문화 충격기간을 얼마나 함께 통과하는냐는 것이다.

그 분이 계신 곳이 문화충격, 역문화 충격의 가장 안전한 지대이기 때문이다.

- Th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