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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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의원에서

작성자
손창남
작성일
2016-10-09 04:23
조회
44
어제 밤에 왼쪽 어깨가 심하게 아팠습니다. 사실은 며칠 전부터 어깨쪽이 뭔가로 누르는 것처럼 아팠지만 특별한 일이 없었고, 아파다가 나아지곤 해서 그냥 지나갔는데 어제 밤에는 정말 많이 아팠습니다.



그래서 토요일 일찍 예전에 다니던 재활의원에 갔습니다. 역시 목 디스크 증상인데 그래도 팔이 저리지 않아 심각한 것은 아니라면 엑스레이를 찍어보았습니다. 다행이 목디스크가 심하지는 않아서 견인치료와 약물치료를 하고 돌아왔습니다.



약도 먹고 파스도 붙이기 시작했는데 조금 좋아지는 것 같습니다. 나이가 드니 할 수 없네요. 사람들은 제 겉모습만 보고 50대 같다느니, 심지어는 40대 같다느니 (이건 그저 듣기 좋으라고 하는 말인지 알아요.) 하지만 나이는 속일 수 없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오늘은 강의가 한번 있어서 오후에 잘 쉴 수 있었습니다. 아마 지난 몇 달 동안 정말 바빴는데 조금 여유가 생기니 긴장이 풀어져서 아픈 것은 아닌가 생각도 듭니다.



내일은 대구에 다시 갑니다. 대구 구일 교회에서 주일 설교도 하고 오후에 강의도 하고 돌아옵니다. 5월, 6월에 대구에 정말 자주 가네요.



잘 다녀오겠습니다. 아침 일찍 출발해야 합니다. 기도해주시는 분들께 늘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