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와 선교

문화와 선교

문화와 선교 59

작성자
손창남
작성일
2016-10-28 23:42
조회
79
참여의 모델



참여의 모델도 만남의 모델처럼 선교사가 선교지에 갔을 때 대부분의 선교지는 선교사가 어떤 사람인지 잘 모른다는 가정으로부터 시작한다. 따라서 현지인들은 선교사를 자신들이 그 사회에서 만나는 사람들과 동일시 할 것이다.







참여의 모델은 위의 그림에서 보는 것처럼 만남의 모델과 완전히 반대의 모습을 보인다. 왼쪽에는 현지인의 모습이고 오른쪽은 선교사의 모습인데 현지인은 뭔가를 말하고 있고 선교사는 뭔가를 열심히 듣고 있다.



그림에서 보는 것처럼 선교사가 듣고 있고 현지인으로 하여금 말하도록 한다면 현지인들은 자기가 그 사회 안에서 만나는 사람들과 다음과 같이 동일시 할 것이다.



학교에서라면 이 선교사가 뭔가를 배우러 온 학생이라고 생각할 것이다. 사람들은 뭔가를 배우려는 사람들에게 마음의 문을 쉽게 연다.



만약 시장에서라면 자기들과 같이 물건을 교환하러 온 사람이라고 생각할 것이다. 그 사회에서는 시장에서 팔기만 하거나 사기만 하는 사람은 없다. 모두 자기의 물건을 가지고 와서 물물 교환을 하는 시스템이다. 선교사는 자기의 물건을 일방적으로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 현지인의 물건에 대해서 듣고 또 자기의 물건도 설명하는 모습을 보일 것이다.



법정에서라면 선교사를 무언가 잘못한 사람을 정죄하는 고소하는 사람이 아니라 어떤 일에 대해서 증언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할 것이다.



만약 선교지에서 선교사가 이런 역할로 받아들여진다면 복음은 훨씬 수월하게 전달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