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와 선교

문화와 선교

선교와 문화 20

작성자
손창남
작성일
2016-10-28 23:33
조회
124
적극적인 수용 자세



문화적 차이가 생길 때 우리가 흔히 느끼는 감정은 무례하다든지 불쾌하다든지 하는 부정적인 감정이다. 이러한 감정은 시간이 지난다고 없어지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적극적으로 수용하려고 하는 자세를 가질 때 해결될 수 있는 것이다. 문화 충격을 줄이기 위해서 필요한 몇 가지 팁이 있다.



아름다움을 발견하기: 모든 문화 속에는 외부인에게는 이상하게 보이지만 나름의 아름다운 덕목들이 숨겨 있다. 위에서 언급한 사라의 바사바시에도 자기 동료를 위하는 마음이 있다. 만약 사라가 거짓말을 했다고 생각한다면 우리는 불쾌하게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사라가 자신이 속한 공동체 사람들 앞에서 자기가 보다 떳떳해 지고 싶었다는 심정을 이해한다면 그 경험은 그리 불쾌한 것만은 아니다.



우리 딸 아이가 기숙사에서 자기보다 어린 동생을 위해서 자기가 잘못한 것처럼 이야기 한 것에 대해서도 거짓말이 아니라 어린 동생을 보호하려고 했다고 하는 면을 좋게 생각할 수 있는 것이다.



긍정적인 면이 있다. 어떤 문화적 차이도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수긍할 수 있는 충분한 이유가 있다. 인도네시아에서 만난 비즈니스 하는 한국 사람들 가운데 성공하는 사람들은 매우 긍정적으로 인도네시아 사람들을 이해하려고 하는 것을 보았다.



따라 하기

강의 때 물로 뒤를 보기에 대해서 이야기 했다. 처음에는 사람들이 그야말로 문화충격을 받는다. 하지만 그 중에 몇 몇 사람들은 집에 가서 해보고 그 방법이 얼마나 시원한지를 나에게 와서 말하는 경우도 있었다. 그저 차이를 부정적으로만 생각하지 말고 그들이 하는 대로 따라 해 보면 나름 즐길 만한 것들이 있다.



이중 문화에 익숙한 생활



수영을 배우기 전에는 물이 공포스럽다. 하지만 물에 익숙해지면 수영을 할 수 있으며 수영을 잘 하는 사람에게 물은 펀의 대상이다. 타문화도 이와 같다. 밖에서 구경을 하지 말고 그들의 삶 가운데 들어가 그들처럼 함께 지내면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다. 이렇게 하는 것이 문화충격을 줄이는 좋은 방법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