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와 선교

문화와 선교

문화와 선교 16

작성자
손창남
작성일
2016-10-28 23:32
조회
114
4. 문화충격 (culture shock, culture stress)



문화 충격이란 우리가 익숙하지 않은 다른 룰을 만났을 때 느끼게 되는 불쾌한 감정을 말한다. 몸 안에서 일어나는 받아들이기 어려운 상황들이지만 우리 몸으로 느끼는 증상들이 나타난다.



문화충격은 때로는 자신도 모르게 느끼게 되는 경우도 있다. 100% 맞는 것은 아니지만 다음과 같은 증상들이 있을 때 문화충격이 아닐까를 위심해 볼 수 있다.



문화충격을 느낄 때 나타나는 증상들

1. 향수: 늘 본국에서 있었던 일을 생각하며 본국에서 있었던 즐거운 추억이나 본국에서

먹었던 음식 이야기를 한다.



2. 분리: 선교지 사람들과 어울리려 하지 않는다. 선교지에 있는 한국 사람들과의 관계만 유지하려고 한다.



3. 피곤감: 일을 많이 하지 않는데도 피곤하게 느껴진다. 사람들과 모임을 할 때도 하품을 많이 한다든지 잠을 많이 자거나 침대에서 밖으로 나오려고 하지 않는다. 또 반대로 불면증에 시달릴 때도 있다.



4. 과식: 식사를 너무 많이 한다. 그래서 몸무게가 늘어난다. 반대로 음식을 잘 먹지 않아 지나치게 마르는 경우도 있다.



5. 분노: 불필요하게 화를 많이 낸다. 현지인들에게뿐만이 아니라 주변의 사람들에게 화를 낸다. 예를 들어 남편과 아내가 본국에서는 잘 지냈지만 선교지에서 지나치게 많이 다툰다면 그것이 문화충격의 여파로 나타나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혹은 자녀들에게 심하게 대할 수도 있다.



6. 회피: 자기가 해야 할 일들을 제대로 하지 않는다. 기도편지도 쓰지 않는다. 집에 와서 게임을 즐긴다든지 혹은 가구 배치 등으로 시간을 보낸다. 본국에 있는 부모님이나 친구들에게 편지를 쓰거나 전화를 오래한다.



7. 질병: 특별한 이유 없이 여기저기가 계속 아프다.



8. 현지에 대한 적대감: 현지 사람들에 대해서 과도한 적대감을 갖는다. 사람들에 대해서 계속 나쁘게 말한다. 때로는 싸우기도 한다. 가장 대표적인 증상은 현지인들을 “이 사람들”이라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