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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네 가지 리더십 스타일

모든 조직은 태어나고 성장하고 노화하고 죽는 과정을 거친다. 이런 과정에 다양한 리더의 특성이 작용을 한다. 위의 도표에 등장하는 네 가지 리더십 P, A, E, I 스타일은 다음과 같다.

(1) 제작자 (P, producer)
제작자 스타일의 리더는 뭔가를 만들어 내는 PD와 같은 역할을 한다. 이들은 대부분 기업가 (E) 스타일의 리더가 내는 아이디어를 실현시키는 능력을 가진 사람이다. 이들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 항상 바쁘게 일을 마무리한다.
● 업무중심적이며 엄격하다.
● 하나의 프로젝트를 우선 끝내고 다음 프로젝트를 준비한다.
● 말보다는 행동이 앞선다.
● 재충전의 시간을 가지지 않으며 추상적인 계획을 견디지 못한다.
● 일의 마무리를 잘한다.

(2) 행정가 (A, administrator)
행정가 스타일의 리더는 조직을 탄탄하게 만들기 위해 꼭 필요한 사람들이다. 이들은 조직의 규율이나 규칙을 좋아하고 기획하는 것을 좋아한다. 이들은 조직의 끝까지 남는다.
기획하는 것을 즐긴다.
● 규칙, 과정이나 정책이 있는 상태에서 일하는 것이 편하다.
● 계획수립을 즐긴다.
● 구성원들이 제대로 일하고 있는지 늘 확인한다.
● 일을 제시간에 끝내는 것을 중시한다.
● 동시에 일을 매우 신중히 한다.
● 정확하고 논리적인 것을 선호한다.
● 비효율성, 혼란, 애매모호한 것을 극도로 싫어한다.

(3) 기업가 (E, entrepreneur)
진정한 의미의 창업가 스타일이다. 이미 있는 것에 만족하지 않고 새로운 모험과 기회를 생각한다. 남들이 보지 못하는 기회들을 찾아낸다. 하지만 때때로 꿈을 꾸는 몽상가처럼 보일 수도 있다.
● 모험가이며 자극과 흥분을 즐긴다.
● 언제나 창의적이며 미래지향적이다.
● 항상 다음에 일어날 일에 주시하며 행동한다.
● 일을 시작하는 능력이 탁월하다.
● 추상적이고 큰 그림을 보는 사고방식을 즐긴다. 항상 “왜? “,”왜 안 돼?”를 입에 달고 산다.
● 현재에 진행되는 일에 발목이 잡혀 있다고 느끼며, 같은 일을 반복하는 것에 쉽게 지루해한다.

(4) 통합가 (I, Integrator)
사람들을 조직 내에 붙어 있도록 노력하는 사람이다. 늘 조직원들 사이의 조화를 중요하게 생각한다. 하지만 성과라고 하는 측면을 간과하는 경향이 있다.
● 사람에게 초점을 맞춘다.
● 모두들 협력하여 잘 해내고 소속감을 느끼고 있는가라는 질문을 한다.
● 조직 내 관계와 상호의존도를 중요하게 생각하며, 갈등이 일어날 때 중재를 담당한다.
● 공동체의 평안에 관심을 가진다.
● 회의에서 주로 “듣는” 역할을 한다.
● 화평과 팀워크, 그리고 협력에 가치를 둔다.
● 강력한 입장을 내세우기보다는 여론을 구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