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에 나타난 선교의 두 가지 모델

사도행전에 나타난 선교의 두 가지 모델

사도행전에 나타난 선교의 두 가지 모델 20

작성자
손창남
작성일
2016-10-28 23:54
조회
58
핍박 앞에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담대함입니다. 사도행전 4장에서 사도들이 위협을 받고 풀려나서 즉시 공동체로 돌아갑니다. 그리고 함께 기도합니다. 그들이 기도의 내용이 24절부터 나와 있습니다. 그들은 핍박을 없애주시거나 감해달라고 기도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29절에서 이렇게 기도합니다.



"주여, 이제도 그들의 위협함을 굽어보시고 또 종들로 하여금 담대히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게 하여 주시오며"



또 5장에서 옥에 갇혔던 베드로를 주의 사자가 나타나 나오게 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그는 즉시 다시 성전에 나가 또 생명의 말씀을 외칩니다. 그래서 또 잡혀 갑니다. 그리고 다시는 전하지 말라는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그러자 이렇게 말합니다.



".... 사람보다 하나님께 순종하는 것이 마땅하니라." (행5:9)



그러자 그들이 사도들을 채찍으로 때리고 또 위협합니다. 풀려난 사도들이 어떻게 했는지는 사도행전 5장 41절과 42절에 잘 나와 있습니다.



"사도들은 그 이름을 위하여 능욕 받는 일에 합당한 자로 여기심을 기뻐하면서 공회 앞을 떠나니라

그들이 날마다 성전에 있든지 집에 있든지 예수는 그리스도라고 가르치기와 전도하기를 그치지 아니하니라."



핍박을 일부러 자초할 필요야 없겠지요. 하지만 핍박이 올 때 우리는 담대해야 합니다. 종교의 자유가 없는 지역에서 당하는 핍박이야 당연히 어렵다고 느낍니다. 하지만 종교의 자유가 있는 지역에서도 여전히 핍박은 있습니다.



일전에 제가 게시판에 올린 것처럼 1969년부터 한국에 와서 섬겼던 피터 패터슨 선교사 같은 분은 1940년 대에 영국에서 태어난 분입니다. 하지만 대학 재학중 예수를 믿었다는 이유로 부모님으로부터 말할 수 없는 대우를 받게 됩니다. 하지만 그는 그것을 두려워 하지 않았습니다.



우리나라만 해도 종교의 자유가 있습니다. 찬양을 한다고 잡아가는 것도 아니고 어제 제가 타고 가던 전철에 어떤 분이 올라와 "예수 믿고 천국 가세요. 믿지 않으면 다 지옥에 갑니다."하고 외쳐도 누가 잡아가지 않습니다.



하지만 사회에서 진실하게 신앙의 양심을 가지고 살려면 말로 할 수 없는 어려움을 당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럴 때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 담대함입니다.



히브리서 기자는 우리에게 다음과 같이 권면합니다.



"그러므로 너희 담대함을 버리지 말라 이것이 큰 상을 얻게 하느니라

너희에게 인내가 필요함은 너희가 하나님의 뜻을 행한 후에 약속하신 것을 받기 위함이라

잠시 잠깐 후면 오실 이가 오시리니 지체하지 아니하시리라

나의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또한 뒤로 물러가면 내 마음이 그를 기뻐하지 아니하리라 하셨느니라

우리는 뒤로 물러가 멸망할 자가 아니요 오직 영혼을 구원함에 이르는 믿음을 가진 자니라"

(히 10:35-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