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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T 78: 팀형성의 네 가지 단계 2

작성자
손창남
작성일
2024-02-08 21:07
조회
26
● 2단계 – 폭풍기 단계 (stroming stage)

폭풍기는 예측 가능한 단계다. 문제는 많은 사람들이 팀을 형성할 때 이런 폭풍기에 대해서 미리 인지하지 못하고 준비도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폭풍기가 오는 것은 처음 팀이 만들어지는 초기의 기대치가 시간이 지나도 충족되지 않을 때 팀원들이 실망하면서 나타나기 시작한다. 특별히 팀리더의 리더십이나 팀이 기능을 수행하는 방식 때문에 실망하고 시간이 지나도 해결되지 않을 때 좌절하게 된다.

이렇게 되면 팀원들 사이에는 불안한 관계가 계속된다. 그리고 팀원들은 점점 팀의 목표를 달성할 수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더 심한 경우는 팀원들 사이에 권력분쟁이 생긴다. 특별히 팀리더의 리더십이 약할 때 팀리더보다 더 영향력이 있는 사람이 등장하고 그를 따르는 사람들이 작은 세력을 형성하면 권한을 놓고 다툼이 일어날 수도 있다.

다음은 폭풍단계의 징후에 대한 목록이다.

• 팀원들이 자신들의 아이디어를 이야기하기보다는 관점을 가지고 입씨름하는 경우가 많아 진다.
• 적극적으로 다른 사람의 생각을 들으려고 하거나 다른 사람의 아이디어를 지지하려고 하지 않는다.
• 팀 안에 파벌이 나뉘어진다.
• 구성원들끼리 권력분쟁을 하며 서로 경쟁을 벌인다.
• 구성원들이 감정적인 방법으로 리더와 대치한다.
• 회의가 재미없고, 결론을 내지 못한다. 팀원들은 무엇 때문에 회의를 하는지 모른다. 회의가 끝나고 나면 끼리끼리 모여 우려를 이야기 한다.
• 팀이 이루는 성과가 거의 없다.
• 모임 밖에서 다른 팀원에 대해 험담을 하기 시작한다.
• 팀원들은 불평을 입에 달고 있으며, 대부분의 의견에 “예, 하지만..”으로 일관한다
• 팀 안에 책임을 지려는 사람이 없다.
• 팀원들 가운데 몇 사람은 꿀먹은 벙어리처럼 입을 꼭 다물고 좀처럼 참여하려 하지 않는다.
• 팀의 진행과정이나 팀의 수행방법에 전혀 신경 쓰지 않는다.
• 팀 안의 대인관계에서 생기는 문제로 인해 일을 잘 마무리하지 못한다.
• 사람들이 팀 때문에 에너지가 고갈된다고 말한다.
• 더 이상 팀 별 모임이 훌륭한 아이디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앞에서도 언급했지만 많은 팀사역을 해본 사람들이라면 위의 목록 중에서 상당히 많은 것들을 경험했을 것이다. 불행한 것은 많은 사람들이 여기서 팀사역을 종료한다는 것이다.